• 최종편집 2024-06-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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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최근 3번국도 우회도로 전면 개통과 오는 10월 전철 1호선 연천역까지 개통 예정으로 연천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전곡역, 연천역에서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해 연천지역을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기획기사 [연천 힐링여행, 이대로 괜찮은가?] 연재를 통해, 연천지역 유적지와 둘레길을 돌아보면서 방문객 입장에서 불편사항 또는 개선사항을 살펴 본다.

 

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도감포길

초행자도 알 수 있는 표지판, ‘많을수록 좋아!’

 

1. 고능리세월교 건너기 전, “표지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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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도감포길은 연천전곡리유적(방문자센터) 주차장에서 출발해 진입로에 들어서서 150미터 내리막길을 걸어가면 시멘트로 만든 잠수교인 ‘고능리세월교’가 있다. 

 

다리 건너기 바로 전 안내 표지가 전혀 없다. ‘1코스-도감포길’과 ‘국사봉가는 길’ 표지판이 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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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능리세월교(이하 ‘세월교’)는 비가 많이 내려 물에 잠기면 다리를 건널 수 없다. 이런 경우 진입로 차량게이트가 내려와 출입을 막는다.

 

2. 세월교 건너자마자, “또 표지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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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교를 건너면 세 갈래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으로 가는 길, 가운데 길, 오른쪽으로 가는 길.. 도감포길은 어느 길로 가야할런지 초행자는 알 수가 없다. 

 

세 갈래 길이 나타났는데 아무런 표지가 없다. 어느 길이 도감포길인지 참으로 난감하기만 하다.

 

왼쪽 아스팔트길을 따라 올라가면 국사봉가는 길이요, 가운데 길은 마을 가는 길, 오른쪽 길은 한탄강변 따라 도감포 가는 길이라는 것을 마을분들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 도감포길 가는 사람에게 표지판은 절대로 필요하다. 표지판이 없으니 당황할 수 밖에 없다.

 

3. 한탄강변, “잘못 안내된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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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포길은 한탄강변을 따라가면 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른쪽 비포장길을 따라 곧장 250미터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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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오른쪽에 국사봉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덩그러니 서있었다. 표지판을 넘어 뒤로 연천은대리성 절벽, 연천군보건의료원, 학소정(궁도장)이 멀찌감치 보인다.

 

왜 국사봉 가는 길이 이쪽에 있는지 의아스러웠다. 국사봉 가는 길과 정반대에 표지판이 있다는 사실에 어리둥절할 따름이었다. 

 

표지판은 국사봉이 아닌 도감포길로 쓰여져야 맞지 않을까. 갑자기 웬~ 국사봉? 참으로 생뚱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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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은대리성 절벽과 한탄강'

은대리성 풍경 중 최고!

 

여기서부터 차탄천이 흘러내려오는 곳까지 한탄강 건너편에 깎아지른 주상절리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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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리성 절벽과 한탄강 물결이 대비를 이루며 말없이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걷노라면 시간이 흐른다는 사실마저 잊게 된다. 

 

은대리성 풍경 중에서 단연코 최고의 경치가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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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주상절리길 1코스-도감포길

정기적으로 코스를 관리하는 지킴이 필요해..

 

4. 잔도 진입전, “여기도 표지판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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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길을 걷다보면 왼쪽에 산이 나타나고 오른쪽엔 한탄강이 흘러가는 막다른 곳에 이른다. 아무런 안내표지가 어디에도 없다. 여기에도 표지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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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곳에 만들어 놓은 돌계단을 따라 내려가 30~40미터 걸어가면 드디어 잔도가 나타난다.

 

5. 잔도 진입길, “온통 풀로 뒤덮여 길이 없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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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장마 때문에 잔도까지 가는 길에 온통 풀로 뒤덮여 뱀이라도 나타날 것 같았다. 이대로 괜찮은 것인가? 

 

1주일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지킴이가 코스를 돌면서 초행자 입장을 감안해서 점검하면 좋겠다. 

 

잡초 제거, 잔도 보수, 표지판 설치 등 점검표를 작성해서 지킴이가 직접 걸으면서 일일이 정성스럽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6. 잔도 입구, “여기도 표지판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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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감포길 잔도 입구에 섰다. 이 곳엔 어떤 표지도 없었다. 도감포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인데도 말이다. 

 

왜 서둘러 잔도길 공사만 끝냈을까? 처음 찾아오는 사람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안내판과 표지가 곳곳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한다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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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힐링여행, 이대로 괜찮은가?] ①-2 ‘힐링! 연천’, 정성스런 현장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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