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을 걷는다] ②한탄강의 봄, 전곡역에서 3시간!
연천한탄강주상절리길 2코스-선사유적길 ·· 전철을 둘러싼 유일한 주상절리길
한탄강에 봄이 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지만, 벌써 한탄강은 봄기운이 여기저기 감돌고 있습니다.
전철 1호선 전곡역을 둘러싼 한탄강주상절리길 2코스를 소개합니다. 전곡역에서 3시간 걸으면 다시 전곡역에 돌아 올 수 있습니다.
연천한탄강주상절리길은 전철로 한나절 훌쩍 다녀올 수 있는 유일한 주상절리길입니다.
한탄강의 봄
물소리 요란스레
귓가 울리고
싱그러운 찬바람
나를 감싼다
강 풍경 바라보며
마냥 걷노라니
강물에 몸 담고서
노니는 오리들
따사로운 햇살에
마음 놓아버리니
가녀린 억새풀
황금빛 눈부시다
강건너 흰 눈
봄 무서워 떨고
겨울 이겨낸 버드나무
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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