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백학면, 레클리스 추모 56주기 기념식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마을 지게부대원들과 레크리스, 넋을 기려..
경기 연천군 백학면에서 용맹한사람들의 후예와 백학면 주민자치회가 함께 14일 레클리스 추모 56주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용맹한사람들의 후예, 주민자치회, 백학면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하였고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사, 환영사, 경축사, 추모사, 헌화, 시낭송 차례로 진행했다.
레클리스(Reckless)는 한국전쟁인 1952년 10월부터 미국 제1해병사단에서 탄약과 포탄을 나르는 임무를 수행한 경주마 출신의 군마 이름이다.
한국전쟁 막바지 1953년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매현리 일원에서 미군과 중공군이 치른 「네바다 전초 전투」에서 오늘날 백학지역을 되찾는데 특히 마을 지게부대원들과 레클리스가 큰 힘을 보탰다.
한국에서도 레클리스 이야기가 알려져 연천군은 지난 2016년 경기도 연천군 고량포구 역사공원에 레클리스 동상을 세웠다.
현재 백학면 서북쪽에 있는 매현리는 휴전선과 38도선이 교차하는 DMZ 안에 남한과 북한 국경선이 그어진 땅이며 UN관리 지역이다.
미군 사상자 1,000여 명과 중공군 사상자 2,200명이 생긴 치열했던 이 전투에서 레클리스는 위키백과에 따르면 대전차 무반동포 포탄 4톤을 하루동안 51번을 실어나르며 맹활약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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