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28(토)
 

숭고한 이름들을 기리며

 

임순화선생님1-편한모습(반명함판)s.JPG

 

 

 

 

 

 


 

내가 여기 있기까지

수만 대 조상님들!

 

빙하기를 견디고,

홍수와 지진을 지나,

불기둥 속 화산을 넘고,

전쟁과 기근을 이겨내셨네

 

그 모든 생의 숱한 기적,

그 모든 고난을 딛고

나는 지금, 살아 있다

 

얼마나 장한 존재인가

얼마나 귀한 생명인가

 

이 몸을 타고

또 다른 생이 이어지리니

 

나로부터 후손에게

인류의 역사는 흐른다

 

그러나

그 귀한 생명을

오롯이 바쳐

민족과 겨레의 등불이 된 이들,

 

자기 한 몸을 던져

정의와 평화를 틔운

의사여,

열사들이여!

 

그대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기억하고,

우리는 노래하며 

 

다시,

희망을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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