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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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시립도서관 강연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잘 마쳤습니다. 전국의 도서관, 서점에서 많은 강연을 했지만 동두천 도서관에서의 강연은 1999년에 첫 책을 내고 21년만에 처음입니다. 그래서 만감이 교차하고 감개무량했습니다.

 

강연회에 참석한 면면도 독특했습니다. 제 고3 때 담임선생님(의정부여고 교장선생님으로도 재직하셨습니다), 제가 가르친 제자, 학부형, 학부형이자 제자 그리고 동기와 지인들이 오셔서 강연장을 빛내 주셨습니다.

 

수원, 서울, 양주, 포천 등 멀리서 청중들이 찾아주셔서 고맙고 미안한 마음 가득했습니다. 제 출생지 부안의 백산이 동학혁명군의 흰 옷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라 설명하고 미군이 진주한 동두천에서 그들이 버린 깡통을 가지고 고된 노동을 한 과정이 영어와 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운명적 과정이었음을 청중들에게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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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버린 쓰레기를 분류하는 ‘오물장’에서의 노동 중간 휴식 시간과 점심 시간에 미군이 버린 ‘Reader’s Digest’와 ‘National Geographic’을 더듬더듬 읽으며 영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노동의 고단함을 이기기 위해 펼쳐 본 ‘테스’(토마스 하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마가렛 미첼), ‘목걸이’(모파상) 등의 소설 속에서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 기억도 소환해 보았습니다.

 

그러한 유소년 시절의 노동의 경험이 ‘특허받은 영어학습법’과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에 이르게 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우리 ‘인생(life)’이 ‘~했더라면(if)’ 이라는 과거의 후회와 ‘~한다면(if)’이라는 미래의 불안을 주로 마음 속에 담고 살고있음을 life안에 if가 들어있음을 들어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후회와 불안으로 점철된 ‘인생’을 현재에 깨어있도록 ‘mind’ 안에 in이 있음을 주목하여 일상에서 글자 안에 또 다른 글자가 연꽃처럼 포개져 있는 ‘한글자’를 통해 ‘처염상정(處染常淨)’의 ‘마음씀씀이 삶’을 살기를 권해 드렸습니다.

 

한 권의 책이나 하나의 문장도 길게 느껴지니 ‘한글자’로 ‘마음씀씀이 삶’을 살라고 다음과 같이 설명드렸습니다. 중국은 인격의 온전한 드러냄을 ‘知行合一’이라는 문구로 이야기합니다. 영미권은 인격과 운명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Watch your thoughts, for they will become words. Watch your words, for they will your actions. Watch your actions, for they'll become... habits. Watch your habits for they will forge your character. Watch your character, for it will make your destiny.

 

둘 다 깁니다. 한국사람인 저는 ‘인격의 도야’에 대해 짧게 다음과 같이 ‘한글자’를 제시합니다. character! ‘인격’이라는 뜻의 ‘character’에는 ‘행동하다’라는 의미의 ‘act’가 들어 있습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선행을 베푸는 ‘인격(character)’은 옳다고 배운 것을 다음처럼 ‘실천(act)’해야 온전히 드러남을 역설하며 강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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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추고 (flower - low 나를 낮추면 꽃처럼 향기가 난다)

내려놓고 (down - own 내려놓으면 다 얻는다)

멈춰라 (stop - top 멈추면 최고의 정신에 이르다)

 

강연을 마치고 제 책에 서명해서 참석자들에게 책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강연들으러 오신 동두천시 전현직 시의회의장님 두 분과 사진을 찍는 인상적인 경험도 했습니다. 제 강의가 시민들에게 정치인이 어찌해야 하는지 조금 ‘힌트’를 얻었기를 바래봅니다.

 

강연에 참석했던 지인이 관계하고 있는 헤드헌팅 사이트에 강연 소감을 영어로 적은 것도 특이한 일로 받아들여집니다.

 

 journey - urn

인생이라는 여행(journey)은 결국 수만 평의 땅을 사도 몇 평의 무덤에 묻히거나 작은 유골단지(urn)에 담깁니다. 


bless - less

더(more)가 아니고 덜(less) 가지려는 삶이 축복(bless)을 받는 지름길입니다.

 

너무 아둥바둥 조바심 내며 살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베풀며 살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의 생각이 말과 행동과 인격이 되어 우리 운명을 결정하니 오늘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으로 하루를 멋지고 흐믓하게 보내세요.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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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풍경과 영어 한글자] 동두천 시립도서관 강연, bless - 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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