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암사지 그리고 양주」·· 개관 10주년 기념특별전 개최
회암사약사삼존도(보물), 청동금탁 진본 ·· 최초 양주 공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20일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회암사지 그리고 양주」를 2023년 3월 26일(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역 유일의 공립박물관으로서 지난 10년 동안 옛 양주의 역사와 관련된 전시, 교육, 자료수집 활동을 담아 특별전을 마련했다.
전시장 내부에는 ‘청동금탁’진본이 가장 눈에 띈다. 회암사지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청동금탁은 회암사가 명문으로 드러난 최초의 유물로 회암사의 존재를 증빙하는 가장 중요한 증거유물이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유물을 대여, 유물의 고향인 양주에서 특별전 기간 중 3개월간 청동금탁 진본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할 전시물인 회암사약사삼존도는 조선시대 문정왕후가 발원한 400점의 불화 중 하나이다.
회암사약사삼존도는 진본의 보호, 개관 10주년의 의미를 담아 오는 10월 30일까지 단 10일 동안만 전시장에서 공개한다.
회암사지박물관은 수백 년을 돌아 양주에 돌아온 회암사약사삼존도 진본의 가치를 시민들이 적극 향유할 수 있도록 10월 주말인 22일과 23일, 29일과 30일에 한해 무료 입장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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