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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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분들. 우리는 그들의 얼을 기리고 넋을 위로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현충원, 충혼탑, 추모공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다 살피지 못한 영령들은 여전히 많고 고마움마저 잊혀져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정치적 쟁점이 되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생명은 좌도 우도 없는 법입니다.

 

이 땅에서 와우 아파트 붕괴, 이리역 폭발,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 대구 지하철 방화, 세월호 침몰, 이태원 압사와 같이 불의의 사고로 불행한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 안 되겠습니다.

 

그런데 추모공원이 세월호 참사 이후에만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화되고 시민의식이 성숙되면서 시민단체들이 나서기 때문에 그럴까요? 아니면 진영 논리의 정치적 쟁점이 되어서 그런 것일까요?

 

동학란과 동학농민항쟁, 6•25와 한국전쟁, 4•19와 4•19 혁명, 5•16 구테타와 혁명, 5•18과 민주화운동... 모두 입장과 관점 차이가 존재하지만 후대에 정확한 역사 평가가 내려질 것으로 봅니다.

 

참사와 사고. 단 1명이 죽어도 가족 입장에서는 참변이요 참사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숫자나 양으로 잴 수 없다고 봅니다.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은 지구만큼이나 귀한 법입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기꺼히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위해서 추모의 공간을 조성하고, 교훈의 기념관을 남겨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길이 기려야 마땅합니다.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분들을 위해서는 일정 기간 추모 후, 다시는 유사한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참변의 현장 영상과 안전재해 교훈을 남겨야 하겠습니다.

 

 

【약력 소개】

현재 (주)솔로몬경영개발원 마케팅연구소장입니다.

SK 마케팅개발원장과 고객관계경영본부장을 맡았고,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 컨설턴트를 역임했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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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의 통통세상] 진정한 추모와 교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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