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7일 오후 4시 비 내리는 가운데 (사)한국공론포럼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공동주관한 두루미 보호 공론장 사전교육을 한국공론포럼 박태순 상임대표가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연천군 중면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분들과 대면방식 및 줌화상회의 병행해 오후 5시반까지 박태순 상임대표 발표에 이어, 중면 주민들이 주민공론장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많은 의견들을 쏟아낸 소중한 자리였다.

특히 박태순 상임대표는 “두루미 보호는 주민이 앞장서야 하고, 주민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조례제정으로 두루미 보호활동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담보해야 체계적·지속적으로 두루미보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박충식의원도 조례제정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달 29일 수요일 〈1차 주민 공론장〉을 갖기로 했으며, 박태순 상임대표는 “주민들 외에 연천군, 연천군의회, 한국수자원공사, 군부대, 관련 환경단체 등 관계자 모두 참석한 가운데 민주적 공론장을 갖고, 거기서 도출된 내용을 연천군, 연천군의회,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3회 환경교육과 4회에 걸쳐 기획회의를 가졌으며, 오늘 사전교육을 마쳤고, 앞으로 2차례 주민 공론장을 이달 29일과 10월초 가질 예정이다.

두루미 보호 실천사항 마련을 위한 주민공론장은 (사)한국공론포럼과 연천지역 중면 주민들, 연천공론포럼, 두루미와친구들, 한국자유총연맹 연천군지회, 연천군 새마을지회 부녀회, 연천임진강시민네트워크가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박태순 상임대표 발표자료 중에서 〈2장 현황과 문제점, 3장 두루미 보호를 위한 실천방안 도출, 향후 일정〉을 발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