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친환경 농업, 멸종위기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존!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대회 개최.jpg — 연천군 제공

연천 친환경 농업 ··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존

생물다양성 살리는 연천 친환경 농산물, 안전해!

한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진여울영농조합법인은 지난 18일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임진여울영농조합 학습장에서 「제3회 전국 생물다양성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물 다양성을 살리는 친환경 농업 활성화와 함께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농업인 등 300여 명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원청개구리가 서식하는 환경을 관찰했다. 이어 어린이와 함께하는 생태 그림 그리기, 전래놀이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고덕균 연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연천군 내 140농가가 220ha 정도 면적의 친환경농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업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경기도 등에만 서식하는 고유종 양서류

생애 대부분 ·· 논 안에서 보내

1 수원청개구리(Dryophytes suweonensis Kuramoto, 1980)-김현태-국립생물자원관.jpg — 수원청개구리 ⓒ국립생물자원관 원작가.김현태

2수원청개구리(Dryophytes suweonensis Kuramoto, 1980)-김현태1-국립생물자원관.jpg — 수원청개구리 ⓒ국립생물자원관 원작가.김현태

나무위키에 따르면 수원청개구리는 대한민국 경기도, 충청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고유종 양서류이다. 명칭과 달리 경기도 수원시에만 서식하는 종은 아니다.

주로 5~6월에 번식을 한다. 논에서 번식함은 청개구리와 유사하나, 밖으로 나오기도 하는 청개구리와 달리 생애의 대부분을 논 안에서 보낸다. 현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되었다.

수원청개구리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의 양서류이다. 청개구리와 유사하여 외형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우나 수컷의 경우, 목 부분이 노란색을 띠고 있어 구별할 수 있으며, 울음소리로도 구별이 가능하다. 농지개발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IUCN에서는 위기(EN)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한국적색목록 멸종위기범주로 평가되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2018) 한눈에 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국립생물자원관」 웹사이트 다음을 누르면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