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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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뜨겁게 반응했던,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
지역뉴스 11-03 19:00
여성기업, 연천 경제 주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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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 정례회 준비차 현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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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청년들, 연천 임진강 DMZ 생물다양성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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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준비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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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의회, 8일 동안 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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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곡리 유적 ·· 종합정비 기본계획, 새롭게 마무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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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환 10-08 20:39

    [농촌기본소득 ·· 연천이다!] ② 연천군, '선정'을 넘어 '성공'을 설계할 때

    [편집자주] 이달, 연천군의 운명을 가를 정부의 '농촌기본소득' 전국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이 임박했다. 인구 소멸이라는 절박한 위기 앞에서, 1만 5천 이상 군민이 서명하면서 뜨거운 유치 열망을 보여준 연천군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손꼽힌다. 과연 농촌기본소득이 연천의 진정한 미래가 될 수 있는가? 기획기사 [농촌기본소득 ·· 연천이다!] 2회에 걸쳐 연재한다. ① 청산면 시범사업 ·· 성공과 과제를 말한다 ② 연천군, '선정'을 넘어 '성공'을 설계할 때 청산면 시범사업이 남긴 세 가지 핵심 과제가 낮은 정착율, 주택 가격 폭등, 공동체 신뢰 훼손임을 확인했다.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것은 끝이 아니라, 도출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시작일 뿐이다. 본 기사는 '인구 1만 명 증가'라는 2030년 구체적인 목표를 연천군에 제안하고, 농촌기본소득 사업을 지속가능한 ‘연천군 발전계획’ 속에 통합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1 시급한 ‘주거 안정화’ 청산면의 가장 큰 과제는 기본소득의 혜택이 월세 폭등으로 상쇄된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연천군은 농촌기본소득 전국 시범사업 시행의 전제 조건으로 공공 주도의 저렴한 주택 공급 프로젝트를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한다. 위에서 제안했던 2030년 인구 1만 명 증가하려면, ‘1만 명이 거주할 집이 과연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새로운 제안이 아니다. '연천군 발전계획'에 권역별 특성을 살려 '임진강변 시니어 타운'과 '청산면 청년창업 기숙사' 건립 등 현실가능한 계획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기본소득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주거 안정화’가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이다. #2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청산면의 공동체 신뢰 훼손은 이장 중심의 주관적이고 불투명한 실거주 확인 절차에서 비롯되었다. 이웃 간의 신뢰를 회복하고 정책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해 운영 시스템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 마을 이장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과금 납부 내역,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 등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3 '정착'을 이끄는 맞춤형 지원 전략 청산면의 낮은 정착율은 현금 지원만으로는 사람을 붙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학술 연구 결과에 따라, 연령대별로 다른 정주 동기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비금전적 지원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 또한 연천은 면적이 넓기 때문에, 권역별로도 촘촘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1. 청년층 (19-34세) 삶의 만족도와 이웃 관계가 핵심 청년들의 정착을 위해서는 활기찬 교류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 문화 인프라 투자, 원격 근무자를 위한 협업 공간 조성, 청년이 주도하는 커뮤니티 교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이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주는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2. 중장년층 (35-64세) 사회적 자본과 안정감이 중요 경제 활동의 주축인 중장년층에게는 안정감과 사회적 통합이 중요하다. 가족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전문성 개발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촉진하여 고립감을 줄이고 지역사회에 원활히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3. 노년층 (65세 이상) 포용적인 공동체와 가족 관계가 최우선 가장 높은 정주 의향을 보인 노년층의 안정적인 삶을 위해서는 포용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노인 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지역사회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여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하고 우호적인 공동체를 구축해야 한다. #4 '돈'과 '연천군 발전계획', 서로 맞물려야 성공한다 농촌기본소득은 그 자체로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오히려 청산면의 시범사례는 연천군의 강력한 변혁이 없는 현금 지원이 유입한 사람들을 붙잡지 못하고 떠나게 했는지 보여주고 있다. 연천군이 월 15만 원의 지원 효과를 100% 이끌어 내려면, 반드시 다음 과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시급한 주거 안정화’,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 그리고 ‘연령대별·권역별 맞춤형 공동체 지원’을 포함한 연천군 발전계획과 맞물릴 때, 농촌기본소득은 연천의 미래를 바꿀 가장 강력한 변혁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이것만이 연천을 진정 '머물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유일한 길이다. 연천의 미래가 달린 만큼 연천군과 주민 모두가 나서야 하겠다. ■ 참고문헌 : 박다현 외. 2024. “농촌지역 지속거주 의향의 영향요인 분석: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학연구》, 제30권 제2호(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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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5 15:17

    란타나와 회복 탄력성 [고홍곤의 야생화 에세이⑧]

    #1 간절한 꿈속에 역경 너는 나보다 약하지 란타나는 '나는 변함이 없다', '엄격', '엄숙'이라는 꽃말을 가졌다.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왕성한 생명력이 특징이다. 란타나는 꽃이 피면 팔색조처럼 색상이 아름답게 변하는 밝고 역동적인 꽃이다. 그러나 나의 작은 베란다에 10년 동안 함께했던 란타나의 모습은 그렇지 않았다. 나는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며 삶의 정체기라는 역경에 직면했고, 관심이 소홀했던 5년 동안 란타나는 시들거리며 끝내 꽃을 피우지 못했다. 꽃 없이 잎만 무성했던 란타나는 활력을 잃어버린 나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는 거울 같았다. 다른 화분들과 달리 란타나 화분만 유독 몸살을 앓고 있었다. 이 침체기 속에서 나도 주어진 상황의 시련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할 힘을 잃어가고 있었다. 삶의 역경과 무기력 속에서, 나는 문득 나를 좀 더 안아주고 아껴주고 돌보는 일, 즉 '자기 존중'이 바로 회복의 실마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란타나를 다시 돌보기 시작했다. 란타나와 다른 화분들을 돌보는 그 순간만큼은, 잡념도 없어지고 지나온 과거와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나를 짓누르던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었다. #2 언제나 환하게 웃으시며 존재만으로도 이름만으로도 힘을 주시는 당신 베란다에 일조량은 적었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조금씩, 조금씩 란타나를 가꾸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5년 동안 침묵하던 란타나가 올해 여름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요즘은 여기저기 피어난 작은 꽃봉오리들은 나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란타나가 핀 모습을 볼 때 마치 내 마음 속에 피어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삶의 활력이 더욱 생겼다. 특히 꽃이 노란색에서 주황색, 붉은색으로 팔색조처럼 아름답게 변화하는 모습은 나에게 큰 희망을 선사했다. 이는 란타나 꽃이 틈틈이 작은 정성과 관심을 보였을 때, 긴 '인내'의 시간을 딛고 피어난 능동적인 회복의 증거였기 때문이다. #3 눈물이 수정처럼 빛나는 날 그대의 눈길에 온 몸 환히 열리는, 서러움도 행복에 젖습니다 이 꽃을 보는 순간, 나는 외부의 역경에 맞서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일어나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삶의 침체기를 이겨내고 '나는 할 수 있다'는 '자기 효능감(자신감)'을 다시 얻는 순간이었다. 또한 란타나의 아름다운 꽃을 통해 '감사와 경외심'을 느낄 수 있었다. 란타나의 꽃은 단순한 식물의 개화가 아니다. 그것은 곧 나의 작은 정성에 대한 자연의 응답이자, 회복 탄력성이라는 마음의 꽃이 언제든 다시 피어날 수 있다는 확신이다. 나는 란타나의 이 소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란타나에게 정성을 쏟았던 것처럼 더욱더 내 자신을 돌보고자 한다. 올해 7월 60세 나이에 지리산 43키로 종주하면서 대자연 앞에서 천왕봉 정상에 올랐던 경험을 영상으로 남기며 처음 나를 칭찬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그 힘으로 이제 주변과 관계를 돈독히 하며 자연에서 힘을 얻고 절대 긍정의 마음으로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팔색조처럼 다채롭게 변화하며 피어난 란타나 꽃처럼, 이제는 내 마음에도 희망과 성장의 꽃을 피워야겠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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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뜨겁게 반응했던,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
    정음한글! 미래 철학과 사상 담아 양평자유발도로프학교 박규현 교장은 오는 11월 16일부터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 특강을 양평 펜타드에서 세 차례 진행한다. 박 교장은 미국 브라운대학교 초청을 받아 지난 10월 9일 한글날 브라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 대상 「훈민정음 제자원리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어 10월 11일에 미국 하버드, 엠아이티, 콜롬비아, 보스톤, 웰즐리, 콜롬비아 등 동부 지역 여덟 개 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들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박규현 교장은, “두 번의 특강 모두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미국인이나 한국계 미국인들도 다수 있었으며 선입관없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귀한 보물을 만난 듯 경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에서 뜨거웠던 특강, 자세하고 풍성하게 풀어낼 예정 다음과 같이 총 3회에 걸쳐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 1강 [11월 16일(일)] : 제자원리-자연과 수의 질서를 담은 한글 ■ 2강 [11월 30일(일)] : 자음, 모음, 음절 조합의 천지인 ■ 3강 [12월 07일(일)] : 글풀이와 정음한글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장소 펜타드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충신로 371) ■ 강사 : 박규현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 교장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 10~11학년 지도교사, 정음한글 교육연대 대표, 『하늘에서 온 글 한글』 저자 ■ 수강신청 https://forms.gle/b5gB4u3Kh38UxaG16 ■ 수강료 : 3회 20만원 [카카오뱅크 3333-26-7382635 도서출판수신제] ■ ☎ 010-4225-5549 * 다시보기 한 달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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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뜨겁게 반응했던,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

    정음한글! 미래 철학과 사상 담아 양평자유발도로프학교 박규현 교장은 오는 11월 16일부터 훈민정음을 만든 원리 특강을 양평 펜타드에서 세 차례 진행한다. 박 교장은 미국 브라운대학교 초청을 받아 지난 10월 9일 한글날 브라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 대상 「훈민정음 제자원리에 대한 특강」을 했다. 이어 10월 11일에 미국 하버드, 엠아이티, 콜롬비아, 보스톤, 웰즐리, 콜롬비아 등 동부 지역 여덟 개 학교 한국어학과 교수들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박규현 교장은, “두 번의 특강 모두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미국인이나 한국계 미국인들도 다수 있었으며 선입관없이 뜨거운 관심을 갖고 귀한 보물을 만난 듯 경청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에서 뜨거웠던 특강, 자세하고 풍성하게 풀어낼 예정 다음과 같이 총 3회에 걸쳐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진행한다. ■ 1강 [11월 16일(일)] : 제자원리-자연과 수의 질서를 담은 한글 ■ 2강 [11월 30일(일)] : 자음, 모음, 음절 조합의 천지인 ■ 3강 [12월 07일(일)] : 글풀이와 정음한글의 예술적 확장 가능성 상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장소 펜타드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충신로 371) ■ 강사 : 박규현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 교장 양평자유발도르프학교 10~11학년 지도교사, 정음한글 교육연대 대표, 『하늘에서 온 글 한글』 저자 ■ 수강신청 https://forms.gle/b5gB4u3Kh38UxaG16 ■ 수강료 : 3회 20만원 [카카오뱅크 3333-26-7382635 도서출판수신제] ■ ☎ 010-4225-5549 * 다시보기 한 달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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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천 전곡리 유적 ·· 종합정비 기본계획, 새롭게 마무리 박차

    연천군(군수 김덕현)은 지난 20일 오후 2시,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전곡리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를 비롯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관련 부서 과장, 전곡읍장 등 17명이 참석하여 용역 추진 경과와 향후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본 용역은 지난 6월 27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고, 2012년 수립한 기존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최신 여건에 맞게 수정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최근 변화된 교통환경과 향후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그리고 전곡리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비,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과 효율적인 유적 정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전곡리 유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반영한 공간계획,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한 탐방 및 체험시설 개선, 주차·진입동선 등 기반 인프라 확충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다음 달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향후 세부 실행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전곡리 유적은 한반도 구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적 유산으로, 2029년 세계 구석기 엑스포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연천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 전곡리 유물, 처음 지역에 돌아오다!

    지난달 28일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연천 전곡리 유물의 전곡선사박물관 보관을 기념하는 「2025 전곡리유물 귀환 기념식」을 가졌다. 2021~2022년 ‘제22차 유적 발굴조사’에서 겨레문화유산연구원이 발굴한 유물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춘천박물관의 협조로 전곡선사박물관에 위탁·보관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번 유물은 전곡선사박물관에 연천 전곡리 발굴유물이 위탁·보관된 첫 사례이며, 국가귀속 위탁유물 307점과 기증자료 48상자(매몰석기 2,111점과 토층 전사 2점)다. 길이 42cm의 대형 주먹찌르개를 비롯한 석기 2천 여 점이 있고, 석기 중 현무암 대지 위 퇴적층에서 출토된 것도 있어 전곡리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층을 규명하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유물은 올 하반기 상설전 개편을 통해 우선 공개하며, 내년 하반기 특별전과 학술대회에서 일반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다음의 전곡선사박물관 홈페이지 URL을 누르면, 〈전곡리 선사유적 소개〉를 볼 수 있다. https://jgpm.ggcf.kr/pages/remains 연천 전곡리유적, 대표적 구석기 유적지! 47년 동안 27차례 발굴조사 → 3~4만여 점 추정 연천 전곡리유적은 1978년 한탄강변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동아시아 최초 발견되면서 알려졌고, 1979년 10월 2일 사적 제268호로 지정되었다. 1979년 국내 연합발굴팀의 첫 조사를 시작으로 유적과 유적 주변에서 진행 중인 1건 포함 지금까지 47년 동안 모두 27차례 발굴·조사했다. 연천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연천 전곡리유적과 유적 주변에서 지금까지 47년 동안 발굴된 유물은 3만~4만여 점으로 추정되고, 그 중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은 9,000여 점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 전곡리유적은 현재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전국의 구석기 유적 6곳 중에서 가장 먼저 지정되었으며, 규모도 가장 크다. 연천군은 한탄강·임진강 줄기를 따라 구석기시대 유적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 「연천 전곡리유적」이 규모도 가장 크고 넓은 지역에 걸쳐 있다. 이번 첫 귀환을 계기로 앞으로 전곡선사박물관이 연천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구석기 유물 연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신간] ‘마음공부’ 안내서 ·· 「명심보감과 함께하는 마음공부」

    혼란한 시대에 다시 필요한 ‘마음공부’ 쉽게 읽는 실천적 안내서! ‘명심보감’에서 뽑은 99개 문장을 유교·불교·도가·동학·원불교 다섯가지 수양법으로 풀어낸 ‘마음공부’ 안내서다. 이 책은 단순한 교훈이 아니라, 현대인이 겪는 불안·갈등을 치유하는 마음공부 안내서다. 읽기 쉬우면서 실제 마음공부에 도움이 되는 길을 소개하고 있다. 구성은 다섯가지로 제1부 유교 수양법, 제2부 불교 수양법, 제3부 불교 수양법, 제4부 동학 수양법, 제5부 원불교 수양법이다. 각 부는 ‘인간의 수양–마음의 안정–사회적 조화–공동체와 자연의 회복’으로 이어져 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하나의 학습 과정을 마무리한 것처럼 느끼게 된다. 자기 성찰과 관계 회복, 사회와 자연과의 조화를 관조하면서, 혼란한 시대에 마음의 여유와 자기 중심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읽기 책이다. 다음의 알라딘서점 URL을 누르면 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70774866 동양철학 ‘수양론’, 이론과 수련 병행! 현재 영산대 교수인 저자 송봉구는 1967년 경남 양산 출생했다.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유학과에서 《맹자의 수양론》으로 석사학위를, 《주자의 수양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에서는 이기동 교수의 지도하에 「동양철학 수양론」 이론을 공부했고, 밖에서는 실제 수련에 참여해 김열권 거사에게 위빠사나 수련을 배웠으며, 김태완 거사에게 설법을 들으면서 본질을 찾는 특이한 수련 방법을 배웠다. 이론 공부와 실제 수련 경험 덕분에 박사논문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후 동학의 주문 수련법을 만나 지금은 주문 수련에 열중하고 있다. 현재 동학과 동양철학의 수련법을 비교 연구하고 있다. 영산대학교에서 동양사상과 글쓰기를, 천도교종학대학원 부산분원에서 천도교 교리를, 그리고 울산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논어·도덕경·금강경 등 동양고전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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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청년들, 연천 임진강 DMZ 생물다양성 탐사

    연천군은 지난 25일 DMZ 평화의길 11코스와 굼벵책방에서 국내외 5개국 청년들과 함께 「DMZ 생물다양성 탐사 및 청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연천의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과 평화 국제포럼’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 생물권보전지역 청년 네트워크, 태국과학기술연구원 사카에랏 생물권보전지역 환경연구소, 글로벌 청년 생물다양성 네트워크(GYBN), 유엔기후변화협약 아동·청년협의체 자연분과 등 청년 13명이 참여했다. DMZ 생물다양성 탐사는 DMZ와 연천 임진강으로 이어지는 「DMZ 평화의길 11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대표의 안내와 지역 활동가들로 구성된 ‘새와 생명의 터 연천’이 운영을 맡았다. 연천 임진강 ·· 생물다양성 탐사 연천 임진강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 네트워크 서식지(Network Site)’다. 이번 탐사는 철새 이동 시기와 맞물려 텃새뿐 아니라 쇠기러기, 비둘기조롱이 등 다양한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막 도착한 두루미 떼가 착지할 곳을 찾아 비행하는 장면을 직접 관찰하며 큰 감동을 받았다. 탐사 후 굼벵책방에서 워크숍에서 온라인 워크숍, 현장탐방 국제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연천에서의 포럼과 현장 탐사 경험이 매우 특별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연천 임진강’, 2024년 10월 국내 19번째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등재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은 이동성 물새들과 서식지를 보전하고, 이 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보호하기 위해 2006년 설립한 자발적인 환경 국제기구다.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EAAF)’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새이동경로 중 하나다. 국내에 2006년부터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Flyway Network Site)로 등재된 곳이 모두 19군데다. 연천 임진강은 가장 최근인 2024년 10월 ‘연천 임진강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EAAF156’으로 등재되었다. 연천 임진강은 두루미와 재두루미, 호사비오리, 쇠기러기, 큰기러기 등의 주요 이동경로다. ‘연천 임진강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은 다음의 연천군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eoncheon.go.kr/mab/contents.do?key=5151 또 다음 URL을 누르면, ‘연천 임진강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서식지, EAAF156’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다. https://www.flickr.com/photos/eaafp/albums/7217772032193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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