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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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최근 3번국도 우회도로가 열렸고 오는 12월 전철 1호선 연천역까지 운행되면 연천지역을 방문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전곡역, 연천역에서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해 연천지역을 트레킹하려는 사람도 많아질 것이다. 기획기사 [연천 힐링여행, 이대로 괜찮은가?] 연재를 통해, 연천지역 유적지와 둘레길을 직접 걸으면서 불편사항 또는 개선사항을 살펴 본다.


한탄강주상절리길,

표지판 많을수록 안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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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주상절리길 2코스-선사유적길은 5.6km이고 걸어서 2시간 걸린다. 1코스-도감포길 3.8km과 비교하면 30분 더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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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역에 내리면 한탄강주상절리길을 걸을 수 있다. 2코스-선사유적길은 연천전곡리유적 주차장까지 걸어야 한다. 그 곳에 한탄강주상절리길 2코스 종합안내소가 있기 때문이다.

 

전곡역에서 종합안내소까지 걸으면 20여 분 걸린다. 처음 찾는 사람들은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알기 어렵다.

 

연천 주상절리길 중에서 특히 1코스와 2코스는 철원, 포천과 달리 전곡읍을 가로질러 걷기 때문에 자동차가 많아 위험하다. 처음 찾는 사람들은 도로를 건널 때 자동차를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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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상절리길 표지판이 많을수록 좋은 이유다. 전곡역 앞에서 1코스와 2코스 출발지점인 한탄강주상절리길 종합안내소까지 표지판이 필요해서 붉은 원으로 표시한 장소가 위의 그림에 보면 적어도 여덟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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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역에서 곧장 걸으면 교차로가 3개 나온다. 처음 2개 교차로는 왕복 2차선이고, 평화로는 왕복 4차선으로 통행량이 많은 곳이다. 이 곳엔 횡단보도 양쪽에 각각 1개씩 표지판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표지판이 필요하다. 그래야 사람도 안전하고 자동차도 안전하기 때문이다.

 


 

종합안내소는 어디에?

눈에 잘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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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전곡리유적 입구 맞은편에서 140미터 걸어 내려가면 한탄강주상절리길 2코스-선사유적길 종합안내소가 나온다.

 

그런데 종합안내소가 어디에 있는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도로 안쪽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다. 멀리서도 쉽게 찾을 수 있게 종합안내소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앞에 있으면 좋겠다.

 

이 곳은 2코스-선사유적길 출발지점이며, 1코스-도감포길도 여기서 출발해 도감포 징검다리까지 가서 이곳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도 좋다.

 


 

한탄강관광지 가는 길

위험하고 표지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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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길 표지판을 교차로 또는 갈림길에 설치하는 것은 필수다. 그래야 안전하기 때문이다. 

 

종합안내소에서 한탄강관광지까지 붉은 색 원으로 표시한 표지판 필요한 장소가 적어도 다섯 군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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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소에서 2코스-선사유적길 가려는데 표지판이 없어 어느 방향으로 걸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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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도로 옆 나무로 만든 길을 따라 200m를 3분 걸어가면 한탄강유원지후문 삼거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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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횡단보도를 건너 양원리 방향으로 450m 걸으면 사랑교 못 미쳐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역시 표지판 없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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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면 한탄강관광지 내부 도로가 있다. 한탄강관광지 입구까지 도로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

 


 

한탄강유원지 입구!

깨끗하고 친절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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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를 쳐다보면 높은 곳에 있는 도로는 왕복 4차선인 3번 도로이고 한탄교와 연결된다. 

 

그리고 낮은 곳에 보이는 도로는 구 도로인 왕복 2차선 옛 도로이며 구 한탄교로 이어진다. 주로 버스가 다니고 있으며 한탄강관광지 입구 정류장이 보인다. 또 구 한탄교 뒤로 경원선 폐철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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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탄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선사유적길 입구에 서 있다. 그렇지만 벽이 지저분해서 첫 인상부터 어둡고 좋지 않다.

 

또 공사중이라 한탄강변 길로 내려갈 수 없다. 공사 안내판을 살펴보자. 언제 공사가 끝나는지, 누가 공사를 하는지, 연락처조차도 없다.

 

이런 안내판을 보고나면 일방적이고 강압적이라고 느끼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 만 그런 것인가.

 

선사유적길을 걷고 싶은 사람들이 공사중이라면 당연히 언제부터 걸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런 안내판을 본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과연 선사유적길을 다시 찾아올까.

 

주상절리길 만드는 일은 자연이 준 혜택을 잊지않고 다시 사람들에게 돌려준다는 따뜻한 마음을 갖고 했으면 좋겠다.

 

주상절리는 자연이 만들었지만, 주상절리길은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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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힐링여행, 이대로 괜찮은가?] ②-1 ‘힐링! 연천’, 안전하고 친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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