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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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타워에서 일출을 보고 완도 최남단 큰개머리까지 해안 암석 위로만 걸었습니다. 힘들고 위험한 바위 구간을 지날 때마다 용광로 쇳물같은 태양의 힘찬 기운을 받은 완도 타워를 뒤돌아 보며 6시간 넘게 절벽 언저리를 위태롭게 한 걸음 한 걸음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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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모양의 바위, 수초가 담긴 하트 모양을 머금은 암반, 그리고 철썩이는 파도를 끝내 정박시키지 못하는 바위들의 향연에 넋을 놓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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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걸어간 이 길이 달팽이가 기어간 흔적처럼 오랫동안 가슴 속에 부조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땅끝 해남 갈두항에서 떠 오른 해에 가슴 드러내어 어제 걸은 길에 금박을 입혔습니다.

 

sway - way

가끔 흔들리더라도(sway) 가야할 길(way)은 제대로 가자!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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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풍경과 영어 한글자] 완도 일출, sway -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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