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출범 약속!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6년 7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시키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경기도는 2023년 비전 수립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2023~2025년 특별법 제정과 보완, 2025년~2026년 출범 준비, 2026년 7월 1일 출범이라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일정까지 제시했다.

오 부지사는 “늦어도 2025년 상반기까지는 특별법 제정 및 보완 입법 등이 국회를 통과해야 하며, 이를 위해 주민투표도 실시해야 한다”라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성공리에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전·발전전략 수립 ·· 경원권, 경의권, 경춘권 3개 권역

공론화위원회 가동, 도민참여형 설명회 및 토론회 예정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경기도 추진상황과 주요 추진계획을 설명했으며, 특히 올해 추진하는 경기북부 비전수립과 공론화위원회 구성이 주목할만한 내용이었다.

첫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기본계획 및 비전·발전전략’ 수립 예정이다. 경기 북부지역을 경원권, 경의권, 경춘권 3개 권역으로 나누고 일자리 창출, 교통접근성 개선, 중첩규제의 획기적 개선, 수도권과 지방간 상생발전 모델 구축 등의 발전전략을 담는다.

둘째,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공론화위원회도 구성한다. 이어 31개 시군, 6개 권역별로 도민 참여형 공론조사와 찾아가는 도민 설명회, 정책토론회를 12회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