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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당신을 만나다] 제비꽃 (황산)
    제비꽃 (황산) 한 치의 틈에 뻗은 뿌리 눈여겨 봐다오, 늘 벼랑같은 일상의 자리 【작가 소개】 2003년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과를 졸업했어요. ‘꽃, 향기 그리고 미소’(2006년) 이후 2년마다 꽃 주제로 개인전 8회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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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2
  • [시민기고] 현수막 철거비용 23만원
    규정과 법률의 활용을 제멋대로 행하는 불의가 저질러질 때마다 우리는 분노로 떨 수 있어야 하며, 그러는 순간 우리는 동지가 된다. 의정부 풀뿌리 시민회의와 시민들이 연대하여 '도봉면허 시험장 장암동 이전 반대' 현수막을 게시했다. 장암동 주공2단지 아파트와 용현동 송산빌딩에 게시했다. 의정부시에서 송산권역센터와 신곡·장암권역센터를 압박해서 공무원들이 현수막을 떼어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러나 우리는 전례와 형평성을 들어 부당함에 대해 항의했다. 7호선 민락역 유치 현수막을 무려 9개월이나 장암주공 2단지 같은 위치에 게시했고, 송산빌딩은 1년 넘게 현수막이 늘 걸려 있었다. 그때는 한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이런 압박을 한다. 그때와 지금 비교했을 때 “의정부시장이 바뀌기라도 했는가? 공무원들이 대거 변동이 생겼고 가치관이 갑자기 변했는가?” 이런 식으로 일처리하기 때문에 우리는 안병용 시장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적어도 시와 관련된 사업을 할 때는 서로 할 말은 하고 들을 것은 듣고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왜 시의 입장과 다른 현수막을 걸었다고 언론의 자유를 핍박하느냐?”고 항의했더니, ‘연면적 3,000미터 이상 상업 및 공업용 건물에만 현수막 게시가 가능하니 철거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는 계고장을 보냈다. 그런데 부과 대상이 가관이다. 현수막을 게시한 주체인 의정부 시민회의가 아닌 장암동 주공2단지 관리사무소와 송산빌딩은 현수막 제작·설치업체에 계고장을 보냈다. 페이스북 그룹방에 게시한 영수증을 누군가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했으며 그 업체를 추적해 계고장을 보내서 “앞으로 길거리에 현수막을 걸면 장당 25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것이다. 나는 송산권역센터에 전화해서 이의 부당함에 대해서 항의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왜 하필이면 내가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자마자 현수막 정화작업을 하느냐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자영업자들의 마음을 이렇게 해서 더 힘들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냐?”고 격렬하게 항의했더니, 자기들도 내 말을 이해는 하지만 위에서 시켜서 하는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우리 시민단체가 현수막을 철거할테니 다른 상인들에게는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압박을 가하지 말라고 부탁하고서 현수막 철거를 결정했다. 시는 작전이 맞아 떨어졌다고 쾌재를 부를런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목표했던 게시기간은 1개월이었고 만족할만큼 노출했다. 또 시집행부는 시민들과 대화할 의사가 없으며 반대의견은 무슨 일이 있어도 묵살하겠다는 의도가 있음을 확인했다. 의정부시가 대응하는 얄팍하고 치졸한 방법과 똑같이 대응하고 싶지 않다. 단 우리는 두 가지 사항을 줄기차게 요구할 것이다. 1. 시민들 의사가 반영되는 시정(市政)과 협치를 실시하라. 2. 서울시에만 좋은 도봉면허시험장을 의정부 땅인 장암동 이전에 지속해서 반대운동을 한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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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이동하의 통통세상] 현장에서 답을 찾다
    현장이란 고객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장소이다. 1992년말 현금이 바닥나면서 위기에 처한 IBM은 외부에서 특급 구원투수인 루 거스너를 영입하였다. 1993년 취임하자마자 현장으로 고객을 찾아다녔다. 그 결과 IBM을 위기에서 구하게 된 해법을 찾았다. MBWA (Management by Walking Around), 즉 ‘현장경영’을 한 덕분에 비즈니스 컨설팅사업으로 변신하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작은 차이를 통해서도 커다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일본 히카리(光) 시에 있는 우메다(梅田) 병원은 사인(Sign)류 전체가 공간을 부드럽게 느끼는 백색 면(綿)을 사용하고 있다. 소아과 고객인 어린이들이 초콜렛을 먹은 손으로 흰색 천을 만져서 쉽게 더러워진다고 해도 ‘최고의 청결함’을 유지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 “백화점에 여성고객이 입구에 들어선 후, 오른편으로 많이 방향을 틀까? 왼편으로 방향을 많이 틀까?”라는 작은 질문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었다. ‘여성고객의 90%가 오른편으로 방향을 튼다’는 관찰 사실을 뉴욕 삭스 백화점에 알렸고 1948년 출입구 오른편에 매장을 잡으면서 사업을 시작하였다. 오늘날 세계 일류 화장품기업인 ‘에스티 로더’가 탄생하게 된 비화이다. 현장에서 고객을 위한 질문은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고객을 위한 발상은 하나의 방향성을 갖는다. 그 방향성은 다음 두 가지 질문을 하면 명확해진다. “우리 고객은 누구인가?”, “우리 고객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가?” 이런 의문표는 결국 고객 마음 속에 ‘러브마크(Love Mark)’라는 느낌표로 보답받는다. 브랜드는 고객의 느낌표인 것이다. 【약력 소개】 현재 (주)솔로몬경영개발원 마케팅연구소장입니다. SK 마케팅개발원장과 고객관계경영본부장을 맡았고,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 컨설턴트를 역임했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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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기고] ‘기본소득’, 선도국가로 가는 신호탄
    문재인 대통령의 새해 첫 일성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2021년’이었습니다. 선진국을 쫓아가는 수준에서 벗어나,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고 나아가겠다는 ‘도전정신’과 ‘결연한 의지’를 담은 약속이라 짐작합니다.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급한 비상 상황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저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평시와는 격이 다른 ‘비상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누구나 아는 길, 모두가 가는 길만을 따라가며 검증된 방식만을 고집하는 후진적 관행으로는 그 어떤 변화도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 K-방역, K-팝, K-무비 등 대한민국으로부터 시작된 ‘최초의 역사’는 아무도 가지 않은 우리만의 길을 발견하고, 개척하는 무수한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기본소득’은 선도국가를 향한 대한민국의 항해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습니다. 많은 우려와 걱정 속에 출발한 ‘실험적 정책’은 ‘경제방역’으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심리방역’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힘들고 지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국가의 작은 배려는 모두의 가슴에 자긍심과 극복 의지를 심었습니다. 이제 막 싹을 틔운 새로운 정책에 필요한 것은 가능성을 실험하고 수용하는 너른 토양입니다. 지나간 경험에 갇혀 새로운 도전의 씨를 말리는 마구잡이식 벌목을 하면서 푸른 숲을 기대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선도국가는 우리가 여태 가보지 못한 신세계일 것입니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가면서 아는 길만을 고집하는 이율배반적 태도를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포용력을 가져야 합니다. 모처럼 만에 불붙은 기본소득 논의가 무조건적 반대와 깎아내리기식 정쟁이 아닌 건강하고 활발한 정책 토론으로 이어져 선도국가로 가는 길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약력 소개】 현재 경기연구원 원장입니다. 가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경영대학원장, 부총장을 역임했습니다. 주요저서로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연구』 등이 있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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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꽃, 당신을 만나다] 갯메꽃 (을왕리)
    갯메꽃 (을왕리) 척박하다고 탓하지 마라. 마음이 간절하면 꿈은 피어나나니 【작가 소개】 2003년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과 졸업했어요. ‘꽃, 향기 그리고 미소’(2006년) 후 2년마다 꽃 주제 개인전 8회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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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3
  • [세상풍경과 영어 한글자] 설날, new - sinew
    신축년 설날입니다. 새해 모든 사람의 공통된 희망은 코로나19가 빨리 물러가고 소중한 일상을 되찾는 일일 겁니다. 한탄강 구간 중에서 연천 신답리를 가보았습니다. ‘신답(新踏)’, 즉 안 가본 새길을 간다는 의미를 안고 가파른 절벽길을 따라 한탄강가로 가보았습니다. 얼마 전까지 견고하게 얼어있던 강이 많이 녹아 있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안 가본 길을 우리가 가고 있지만 강물이 녹듯 코로나19도 반드시 절멸될 거라는 희망을 버들강아지 피어있는 한탄강가에서 품어봅니다. 행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두 손 모아 빕니다. *연천 신답리는 원래 ‘薪畓里(섭 신, 논 답)’ 인데 새길을 간다는 뜻으로 ‘新踏里’로 새겨보았습니다. new - sinew 새로운(new) 길을 가는 시련 속에서 단단한 힘줄(sinew)이 생긴다!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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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3
  • [공론장과 자치] 젊은 세대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되었다
    최근 지역에서 세상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일이 있었다. 어떤 농촌 지역에 대규모 LNG 발전소가 들어올 계획이었다. 예비타당성 조사도 마치고, 이제 지역주민의 동의만 받으면 중앙정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얻을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건설사측 입장에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낙관할 그 시점에서 문제가 터졌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은 50~70대가 대부분인 원주민 마을이었다. 그들 역시 반길만한 일은 아니었으나, 국가가 계획을 세워서 하는 일이고 발전회사에서 마을 기금 등을 조성한다하니 큰 반대 없이 넘어갔다. 주민 뜻이 이러하니 지역구 의원, 군의원 등 단체장들도 반대할 명분이 없었다. 이렇게 유치결정 일보 직전까지 왔다. 바로 이 시점에서, 발전소 건설 소식을 뒤늦게 알게 된 아파트 입주자, 입주예정자들이 들고 일어났다. 대부분 30~40대들로 부동산 가격 때문에 도시에서 밀려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아파트로 찾아 나선 이들이었다. 몇몇 젊은 엄마들로 시작된 반대 운동이 눈 깜짝할 사이에 말 그대로 들불처럼 번졌다. 이들은 LNG발전은 청정에너지라는 발전회사의 주장은 거짓이며, 발전소가 미세먼지, 질소화합물을 다량 발생시키고 아이들 성장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주장하며 발전소는 절대 유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하였다. 온라인 카페가 만들어지고, 서로 정보를 퍼 나르고 엄청난 수다가 쏟아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회원을 늘려가며 불만과 분노를 공유하며, 관련 중앙정부, 국민권익위, 인권위 등 온갖 청원게시판에 자신들의 주장과 발전소 유치의 부당성을 알리며, 유쾌한 반란을 모의했다. 온라인에서 세를 모은 다음 곧바로 오프라인 집회가 열렸다. 30~40대 젊은 여성들의 반란으로 몇 달 새 지역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발전소 건설에 동의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원주민들이 술렁이더니, 하나 둘 반대로 돌아서기 시작하고 이제는 대세가 되어 버렸다. 지자체 의원, 단체장 역시 내년 6월 지자체 선거를 의식한 듯 반대 입장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얼마 전만 해도 지역사회 원주민들의 목소리에 신참들이 찍소리 못하고 끌려갔을 판인데, 상황이 전도된 것이다. SNS와 모바일로 무장한 젊은 엄마들이 원주민들을 이끌면서 지역사회 중대한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전복시켜가고 있다. 기성세대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의사결정 주도권이 새로운 의식을 가진 젊은 세대에게 넘어가고 있다. 인정하든 하지 않든, 좋든 싫든 세상이 바뀐 것이다. 【약력 소개】 현재 국회등록 사단법인 한국공론포럼 상임대표이며,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국토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요. 생태학 박사이며, 지난 20년간 갈등해결과 공론장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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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0
  • [이동하의 통통세상] 전통상인, 배울 점이 무엇인가?
    점(店)이라는 것은 생산과 판매를 겸하는 시설을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은점(銀店), 철점(鐵店), 옹기점, 유기점, 자기점 등이 이에 속한다. 또 판매 전문으로 하는 시설은 전(廛)이라고 했다. 시전(市廛), 육의전(六矣廛)의 ‘전’이 해당한다. 판매 전문으로 하는 시전은 상당한 구매 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서울, 평양, 개성 등 대도시에만 있었다. 조선시대는 하나의 상전이 하나의 물품만 취급하는 일물일전(一物一廛)이 원칙이었기 때문에, 여러 상전이 모여 있는 시전가가 형성되어 ‘종합상가’ 역할을 수행했다. 조선 후기 상업이 활성화되고, 종로 시전가 규모도 확장되었다. 상전을 늘려야 필요성이 생겨 공유지인 대로변에 세운 가건물에서 상품을 진열하고 팔았다. 이 가건물을 가가(假家)라고 했다. '가게' 어원이 바로 가가이다. 왕이 행차할 때는 대로변의 가가들을 철거하고 다시 설치해야 했는데, 백성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고 나중에는 왕실에서 철거비용과 다시 설치하는 비용을 주었다. 서울 종로 대로변에 설치되어 있던 이러한 가가들은 1896년 한성정비사업에 따라 철거되었고, 이때 쫓겨난 상인들은 선혜청 창고를 대체가게로 분양받았다. 선혜청 창고자리가 바로 현재 남대문 시장자리라고 한다. 시전의 대표는 바로 육의전이다. 육의전은 중국산 비단을 취급하는 ‘선전’, 국내산 면포를 취급하는 ‘면포전’, 명주실을 파는 ‘면주전’, 종이 파는 ‘지전’, 모시 파는 ‘저포전’, 건어물을 파는 ‘내외어물전’을 말했다. 육의전 중 가장 으뜸가는 상전이 ‘선전’이었다. 중국 비단을 수입해서 파는, 일종의 해외 명품브랜드를 수입해서 독점하는 명품매장이었기 때문에 출입하는 고객들도 당시 조선 최고위층이었을 것이고, 이문도 그만큼 많이 남았을 것이다. 선전은 임오군란 이후 중국상인들이 중국비단을 직수입해 팔기 시작하고, 갑오개혁이후 금난전권이 폐지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다. 선전이 있던 자리는 일제시기 '화신백화점'이 있던 자리이고, 현재 종로타워가 있다. 육의전 가게들은 ‘복첩’이 있었는데, 바로 단골손님 이름을 적은 수첩이라고 한다. 복첩이 두꺼울수록 단골손님이 많고 가게가 번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복첩은 조상의 위패와 나란히 모실 정도였고, 그 단골손님 가운데 3대에서 7대까지 내려오는 단골손님인 경우가 허다했다. 육의전 가게들은 아버지가 자식에게 재산이 아닌 복첩을 물려주었던 것이다. 육의전에 제사가 있는 날 아이들이 느티나무 가지에 매달려 가지 끝으로 옮겨가게 했다. 바지가 벗겨지더라도 손을 놓을 수가 없었는데 이를 ‘복가지타기’라고 했다. 복가지타기란 ‘단골을 잡으면 어떻게든 놓지 말라’는 것을 가르친 교육이었다. ▣ 참고 : 전우용, 「우리역사는 깊다1」, 푸른역사 김영조, 「아무도 들려주지 않는 서울문화 이야기」, 얼레빗 ▣ 출처 : 「육의전 이야기」, 자원순환사회연구소 【약력 소개】 현재 (주)솔로몬경영개발원 마케팅연구소장입니다. SK 마케팅개발원장과 고객관계경영본부장을 맡았고,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 컨설턴트를 역임했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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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7
  • [세상풍경과 영어 한글자] 입춘, acknowledge - edge
    사람 하나 없는 철원 갈말읍 군탄교에서 본 한탄강입니다. 견고하게 얼은 강이지만 가장자리부터 서서히 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 한복판에 균열도 보이네요. 아무리 맹렬한 추위로 얼어붙은 강물도 가장자리부터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가장 혹독한 시련도 해동되듯 결국 해결될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마음을 아름답게 조경’하는 것입니다. 밖이 혹독하다 하여 내면까지 참혹할 수는 없습니다. 내면이 아름답게 조경되면 밖이 다 좋습니다. acknowledge - edge 꽁꽁 얼은 강물도 결국 가장자리(edge)부터 녹는다는 것을 인정하라(acknowledge)!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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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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