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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 당신을 만나다] 해바라기, 나팔꽃 (제주 팜랜드)
    해바라기, 나팔꽃 (제주 팜랜드) 당신이 있어 나는 더 꽃이 됩니다. 꽃 피운다는 것, 그 자체가 새로운 희망입니다. 】 . , 향기 그리고 미소) 후 8회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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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7
  • [이동하의 통통세상] 밑돌 같은 존재
    건축은 그 시대가 가진 기술과 예술의 총화다. 어느 나라든지 왕궁, 사찰과 사원, 성당과 교회당, 시청 등을 보면 그 시대의 과학과 문화를 담고 있다. 로마시대의 건축은 바로 그 시대의 조직운영 시스템을 잘 반영하고 있다. 건축은 땅 위에 짓는다. 탑도 마찬가지다. 수평을 이루지 못하면 탑이 무너진다. 평평하지 못한 지면을 자연스럽게 살리면서 맨바닥에서 수평을 유지시키는 돌이 밑돌이다. 밑돌은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담을 쌓을 때 밑돌을 놓는 경우가 있다. “밑돌 빼서 윗돌 괸다”는 속담이 있다. 급한 김에 임시변통으로 눈가림하는 속임수를 일컫는 말이다. 조직도 각자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 잘 돌아간다. 없어서는 안 될 사람, 없어야 할 사람, 있는 둥 없는 둥 하는 사람, 그리고 있을 땐 모르는데 없으면 표시나는 사람이 있다. ‘무용지용’이란 말이 <장자>에 나온다. 내가 서 있는, 내가 사는 곳만 중요한 게 아니다. 필요없다고 다 무시하고 버리면, 사방이 낭떠러지 절벽이 된다. 세상사 어디 버릴 것이 있으랴? 작년 7월 28일부터 아파트 테니스장 옆 쓰레기 더미터를 쉼터로 만들었다. 놀이와 공작을 즐기기에 이곳저곳 돌을 모아 구층석탑을 만들었다. 지면이 고르지 못해서 밑돌을 괴었다. 관찰력이 섬세한 잠우테니스클럽 어느 회원이 밑돌을 안다. 그는 잘 사는 택시 기사인데 노후에도 쉬지 않는다. 다른 회원이 안 하는 식사, 설겆이, 청소 등을 한다. 바로 ‘밑돌 같은 존재’다. 역사는 무대 위의 역사, 무대 뒤의 역사가 있다. 조연이 없으면 주연이 없다. 고생 많은 촬영 기사, 조명 기사가 없으면 제 느낌을 못 준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도 있어야 한다. 어디에 처하든지, 누가 뭐라고 하고 심지어 얕보며 하대까지 하더라도 묵묵히, 꾸준히 밑돌이 되는 이들이 고맙고도 그리운 시절이다. 【약력 소개】 현재 (주)솔로몬경영개발원 마케팅연구소장입니다. SK 마케팅개발원장과 고객관계경영본부장을 맡았고,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 컨설턴트를 역임했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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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31
  • [세상풍경과 영어 한글자] 강한 의지, stop - top
    꽁꽁 얼어붙은 철원 금연저수지와 포천 금주저수지입니다. 강추위라는 외적 요인이 이렇게 새로운 진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강한 의지라는 내적 요인으로 올해 금주와 금연에 도전한다면, 도달하지 못한 자신의 진면목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stop - top 멈추면(그만) 최고(top) 경지에 이른다!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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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31
  • [꽃, 당신을 만나다] 고수꽃 (전주)
    고수꽃 (전주) 흔들리며 비바람 속에 피워낸 보석 꽃 보석 같은 내 삶을 더욱 사랑하리 어렵게 얻은 내 삶을... 【작가 소개】 2003년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과 졸업했어요. ‘꽃, 향기 그리고 미소’(2006년) 후 2년마다 꽃 주제 개인전 8회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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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31
  • [이동하의 통통세상] 협상 잘하는 4가지 마음가짐
    성공하는 사업가나 정치인은 협상(negotiation)을 잘 한다. 같은 대상이라도 서로 다르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사는 사람은 더 싸게, 파는 사람은 더 비싸게 받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상이 이루어지려면 서로 만족해야 한다. 일상의 삶 역시 협상의 연속이다. 협상은 의사소통(communication)을 통해 이견(conflict)을 해소하고, 상호 이익을 정직하게 교환하는 수준에서 합의(agreement)하는 과정이다. 협상은 이기기 위한 자존심 싸움이 아니다. 협상은 판이 깨지면 서로가 손해다. 그런데 “사람은 왜 같은 대상을 서로 다르게 바라볼까?” 각자의 입장과 관점에 따라 선호(preference)하는 것이 서로 다른 법이다. 부모와 자식이 서로 입장(standpoint)이 다르고, 다른 입장이라서 관점(viewpoint)이 다르고 추구하는 바도 달라진다. 그렇다면 “협상에서 타결이 잘 안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며 상대를 무시하거나, 힘이 세다고 상대를 궁지에 몰아가다가 협상이 결렬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한미간 방위비 협상도 상호동맹이 서로에게 왜 이익이 되는지부터 공감대를 먼저 형성해야 한다. 협상은 지속적인 관계를 전제로 한다. 고객이 계속 거래할 것 같으면 물건 값을 깎아준다. 고객도 상품이 좋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가 좋으면 단골이 된다. 그래서 평판(reputation)과 신용(credit)이 중요하다. 협상은 원샷 게임이 결코 아니다. 또 관계를 유지하는 이유는 현재보다 미래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기업이 가진 가치는 미래에 있다. 주식도 기업의 미래 성장가치를 보고 투자하듯이, 친환경 사업을 하는가,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는가, 그리고 이해관계자들 관계가 어떠한가에 따라 미래가치가 다르다. 협상을 잘하려면 다음과 같이 4가지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첫째, 마음이 담담해야 한다(calm down). 둘째는 느긋하게, 차근차근 진행한다(slow & steady). 셋째, 상호 이익을 정직하게 교환한다(honest exchange of mutual interests). 넷째는 일시적 이익보다 평판을 더 중시한다(put reputation first). 【약력 소개】 현재 (주)솔로몬경영개발원 마케팅연구소장입니다. SK 마케팅개발원장과 고객관계경영본부장을 맡았고,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 컨설턴트를 역임했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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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6
  • [공론장과 자치] 바닥에서 느껴지는 열정과 자발성
    온돌방 이야기가 아니다. 새해 들어 지역을 다니면서, 주민들과 만나며 드는 느낌이다. 주민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할 주체는 너무나 멀리 있어 손에 닿지 않은 정부도 아니고, 자신이 속한 정당과 라인에 목을 매며 정치적 이해득실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의원들도 아니고, 오직 자신들뿐이라는 해묵은 사실을 이제야 비로소 깨달아 가고 있다. 또한 주민은 의회나 행정부와 같은 공식적인 대의기구뿐 아니라, 비공식적 대의기구라 믿었던 시민단체조차 더는 자신들의 삶의 문제를 대변할 수 없으며, 자신들이 스스로 권력을 형성해야 할 주체임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깨달음을 얻은 주민이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논의틀을 만들고, 열띤 논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찾아서, 이를 수용할 것을 권력에 요구하고 있다. 권력을 대하는 태도도 전과 달라지고 있다. 주인에게 머리 조아리고 하소연하고 청원하는 방식은 이제는 기대할 게 없고, 집회나 시위 같은 단발성 행사와 물리적 압박이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을 경험과 반성을 통해 이미 알게 되었다. 주민은 객관적인 자료에 기반하여, 자신들의 주장이 타당하다는 논거를 형성하고, 함께 논의하고 고민하면서 자신들의 주장에 정당성과 명분을 형성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바야흐로, 우리는 현실에서 ‘주권’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헌법에 적혀 있는 명목상 ‘주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신들의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고, 권력을 향해 이를 관철하기 위해 분투하는 실질적 ‘주권’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원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현상은 전국 어디서나 발견할 수 있다. 자신들의 정치적인 이해득실에 따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주민의 요구를 짓뭉개는 의회를 규탄하는 차원을 넘어, 스스로 공론장을 만들어 정당성과 명분을 형성하여 의회를 압박하는 현장도 적지 않고, 주민의 생존이 걸린 문제임에도 중앙정부 눈치 보느라 나 몰라라 외면하는 지자체에 맞서 스스로 시민공론장을 만들어 가는 곳도 있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지역 차원에서 스스로 논의 공간을 열어가는 곳도 있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열정과 용기, 자발성과 적극성이 어디서 왔을까? 코로나로 생존위기에 몰린 절박함 때문인가? 아니면 2016-7년 대통령을 몰아낸 자신감이 2~3년 예열기간을 거친 후, 현장에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일까? 함께 모여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이 단발성 집회나 시위보다 훨씬 강력한 현실성과 대항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주민들은 어떻게 획득하게 되었을까? 위를 보면 권력과 정치권의 한심한 작태에 한숨만 나오고 절망에 빠지지만, 눈을 돌려 아래를 보면 봄볕에 새싹 나듯 삶의 공간을 민주주의로 물들이고 있는 새로운 희망과 마주할 수 있다. 시급한 과제는 주민의 이런 열정과 자발성이 소진되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고,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그 성과가 지역 사회에 잘 보전되어 성장을 위한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서로서로 돕는 일이다. 【약력 소개】 현재 국회등록 사단법인 한국공론포럼 상임대표이며, 사회갈등연구소 소장, 국토부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어요. 생태학 박사이고, 지난 20년간 갈등해결과 공론장 형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 한국공론포럼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groups/1738388286298843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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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4
  • [꽃, 당신을 만나다] 너도 바람꽃 (광덕산)
    너도 바람꽃(광덕산) 모진 겨울 이겨내고 아지랑이처럼 피어날 환한 꽃 몸살이여. 【작가 소개】 2003년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과 졸업했어요. ‘꽃, 향기 그리고 미소’(2006년) 후 2년마다 꽃 주제 개인전을 8회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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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3
  • [세상풍경과 영어 한글자] 나의 발자취, character - act
    가장 춥고 파도 높은 날 아침, 아무도 없는 해변 바닷가를 걸었습니다. 踏海砂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汝行跡 遂作後己程 (바닷가 모래 위를 걸을 때 어지러이 함부로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가는 이 발자취가 훗날 나의 이정표가 될지니.) 아무도 걷지 않은 눈덮인 길, 아무도 없는 바닷가 모래 위를 걸을 때 남겨지는 발자취가 바로 내 모습입니다. 오늘 한 가지 행동, 말 한마디, 하나의 생각이 미래의 나를 만들어냅니다. 어지러이 걸어온 길이 있다면 모래 위 발걸음을 파도가 씻어가듯 ‘깊은 반성’을 통해 새롭게 길을 만드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 서산대사의 시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를 조금 변형해 보았습니다. character - act 오늘 하나 하나의 행동(act)이 나의 인격(character)이 된다!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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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3
  • [시민기고] ‘도봉면허 시험장 장암동 이전반대 1인 시위’ 하는 이유는?
    페리클레스 말을 인용하면서 글을 시작한다. “자유란, 그것을 지킬 용기가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시민권리 또한 그것을 지키는 용기있고 행동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라고 믿는다.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에 대한 의정부시 공람기간 마감일이 1월 21일이다. 하루 더하여 오늘 1월 22일로 1인 시위를 마감했다. 어제는 나와 두 명의 열혈동지 그리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피켓을 들겠다고 자원한 박정민 진보당위원장이 함께 했다. 점심시간에 맞추어 모인 우리들은 함께 식사하고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 근처에서 시위했다. 우리는 우리들을 알아달라고 시위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문제삼고 있는 내용을 주목하고 이해를 촉구하기 위해서 소중한 시간과 정력을 할애하여 행동한 것이다. 더구나 우리 ‘풀뿌리 시민회의’가 의정부시를 다소 시끄럽게 만든 것은 갈등을 유발하면서까지 어떤 사익을 추구하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누군가를 돕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절차 무시한 독단행정, 근거없는 상생논리, 현실성없는 일자리 창출, 비현실적인 주변개발, 법적 근거없는 사업추진 등이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표방하는 사회에서 그 근간이 되는 의사결정의 핵심에 “누가 있어야 하며, 그 절차가 온당했는가?”에 대해서 모니터링하고 합당하지 못한 점이 있다면 규탄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한 일이다. 또한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고 그 추진을 재검토하지 않고 시민들을 외면할 때 경종을 울리는 일. 그것이야말로 우리에게 부여된 권리이고 의무이기 때문에 나서는 것이다. 이번 사안의 중심에 같은 지역에서 같은 하늘을 지고 공기를 마시며 사는 인연을 맺은 ‘사람’이 있었다. 미약한 힘으로 시작했던 이번 시민운동이 점차 지역 정치인들의 공감을 이끌고 다른 시민단체들의 협조와 공동대응을 일구어 내면서 지역문제와 시민 관심사에 발로 뛰며 취재하는 언론 덕분에 여론이 확산되었을 때 그 핵심에는 바로 사람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우리 취지를 공감하여 현수막과 피켓을 후원하고 현수막 설치장소를 제공하며 시위현장에 자발적으로 추운 날씨에 피켓을 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뜨거운 시민공감을 끌어 낼 수 있었다. 우리는 이기고 지는, 그로 인해 승자와 패자가 정해지는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작금에 화두가 되고 있는 지방분권화 시대에 자칫 사유화될 수 있는 권력을 견제하고 의회기구를 모니터링하여 정책심의, 예산안 검토 그리고 결정과정과 결과에 부조리와 모순점이 있다면 목탁을 울림으로써 진정한 협치의 파트너가 되고자 할 따름이다. 우리는 46만 의정부 시민의 일원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다. 비좁은 땅 위에서 열악한 환경과 더불어 살아왔고 가슴아픈 역사 유산으로 남겨진 군부대와 미군부대 그리고 각종 규제 때문에 종합적인 개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채 기형적인 모습으로 남아있는 우리 도시가 제대로 변모되기를 갈망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우리 노력들은 한층 발전된 형태로 지속될 것이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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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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