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지역작가도서전에 대한 호응이 좋아 전시 종료가 6월말에서 7월말로 연장되어 시한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미군 친구를 만나 동광극장과 동광카페와 생연식당과 동두천시립도서관을 소개했습니다.

미군 부대 안 작은 영화관보다는 편안한 소파에 앉아 대형 스크린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나의 친구 Harrell이 아주 놀라는 표정을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상영중인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를 Harrell 친구 등 여럿이 와서 대형 화면으로 볼 기세입니다.

동광극장을 나와 동두천에서 가장 분위기 좋은 커피숍 중의 하나인 ‘동광카페’에 Harrell과 함께 가서 그가 나고 자란, Indianna주의 작은 마을인 Cloverdale에 대해 자세히 들었습니다. 동두천의 마차산 자락 정도 크기인 그의 마을 이야기를 듣노라니 사람의 인연이 참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페에서 ‘특허받은영어학습법’에 대해 설명하고 동두천지역작가전에 같이 갔습니다. 제 책 13권을 훑어보고 그가 몇 문장을 다음과 같이 포스트잇에 적더군요.

‘Thank you. Professor Lee!

As an American, I feel that hard work and being humble is the most important thing a human being can do and be. And meeting new people can better your life extremely. Toby Harrell’

그의 글을 통해 그가 ‘겸손과 새로운 인연’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저의 생각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두천에 있는 동안 책도 많이 읽으라고 도서관증도 만들어주었습니다.

동두천 최고의 맛집 중 하나인 생연식당에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정신없이 맛나게 먹고 디저트로 팥빙수를 폭풍흡입할 줄 이 젊은이가 동두천을 깊이 이해하고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는 ‘동두천 친선대사’가 될 수 있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렵니다.

destiny - tiny

작은(tiny) 인연이 큰 운명(destiny)을 만든다!

【이강석 소개】

현재 ‘한글자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내 운명을 바꾼 한글자』, 『특허받은 영어학습법』 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