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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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전 11시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위원장 박정민)는 의정부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 4대 현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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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민 진보당 의정부시위원회 위원장은 “고산물류단지, 자일동 소각장, 도봉운전면허시험장, 공공하수처리장 등 의정부 4대 현안은 의정부 시민단체들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병용시장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밀어붙이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전면 재검토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다음 기자회견문 전문을 소개한다.

 

[ 기자회견문 ]

 

고산물류단지,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도봉운전면허시험장,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등 의정부 4대 현안 관련 사업 당장중단, 전면 재검토를 안병용 시장에게 촉구한다!

 

현재 의정부에는 주요 현안들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고산물류단지 조성사업은 ‘복합문화융합단지’라는 취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사업이다. 의정부시가 문화도시라는 이름으로부터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이다. 고산지역의 주민들은 의정부시와 ㈜리듬시티에 수 차례 반대의견을 표명하였으며 1인 시위를 비롯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법정소송까지 불사한다는 입장마저 밝히고 있다.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신설사업 역시 자일동 주민들을 비롯해 민락 주민들, 인근지역인 포천과 양주에서 조차 반발하고 있는 사업이다. 2,000명이 모이는 집회가 시청 앞에서 진행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해당 사업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표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봉면허시험장은 어떤가. 서울시, 노원구 마저 자신들의 행정구역 밖으로 내보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인근 지역인 남양주에서 조차 거부됐던 기피시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정부시는 이러한 현실상황도 무시하고 시의회와의 소통도 패싱한채 밀실협약을 체결했고, 결국엔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장 민영화 사업 역시 현대화 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중앙정부의 지원금신청은 하지 않은채 민자유치만을 외치며 민영화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 말이 좋아 민간자본 유치이지 의정부시가 선택한 BTO-a 방식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원리금상환, 이자보상을 해야한다. 그동안의 자료를 통해 수질 평가에서도, 건축물 안전 평가에서도 처리장의 전면 재건축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민들이 반대하는 것은 너무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의정부의 미래가 걸린 주요 사업들이 모두 거센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뿐만아니라 안병용 시장의 임기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의정부시는 왜 이렇게 사업들을 무리하게 추진하려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경전철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경험이 있다. 그러하기에 4대 현안들은 더욱 신중히 검토되어야 하며, 피해가 예상되는 부분들은 더욱 꼼꼼히 살피고 진정성 있게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도 의정부시는 독선행정, 불통행정을 이어가려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자리를 빌어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에 강력히 촉구한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들의 뜻에 거스르는 4대 현안 사업들을 당장 멈추고 전면 재검토하라!

 

우리는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고산물류단지 조성사업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신설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공공하수종말처리장 민영화 사업을 당장 중단하라!

하나. 시민들의 뜻을 거스르는 독선행정, 불통행정을 당장 중단하라!

 

2022년 2월 8일

의정부 4대 현안! 전면재검토!

안병용시장 결단촉구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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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4대 현안 ·· ‘전면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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