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1(토)
 

이동하 사진-가을겨울용 사진As.jpg

“신은 자연을,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다. 도시는 삶의 공간이다. 

 

시간과 공간과 인간에 담긴 스토리를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에 따라 살고 싶은, 가보고 싶은, 투자하고 싶은 도시가 된다. 도시는 미래 후손에게 빌려쓰고 있는 배움터, 일터, 쉼터, 삶터이다.

 

행정도시, 교육도시, 산업도시 그리고 문예도시 등 네 가지 유형이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금을 받아 관료들이 예산을 짜서 집행하는 ‘현장행정도시’,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는 물론 주민을 위한 도서관 등을 갖춘 ‘평생학습도시’, 고용을 창출하는 ‘창조기업도시’, 즐거운 삶을 누리는 ‘문화예술 중심도시’인 것이다.

 

근대화 물결 속에서 행정과 기업 중심으로 도심지가 개발되었다. 1970년대 이후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인구가 팽창하고, 외곽 지대가 개발되고 부동산 투기 붐이 일다가 부실자산 버블에 직면하고 있다. 

 

도시가 부활하기 위해서 '지자체-기업-대학-시민' 간의 소통과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가 도시가 다시금 혁신, 부활하는 공식, ‘FINE PLAN(화인플랜)’이 있다. 

 

Fusion(융합) - Innovation(혁신) - Network(연대) - Ecology(생태) 기반에서 Pulse(생동감) - Landmark(상징물) - Amenity(마을다움) - Novelty(늘 새로움)을 통해서만 도시가 혁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는 시민이 주인이다. 그리고 공무원은 공적 머슴, 즉 공복(公僕, Public Servant)이라는 한정된 역할에 있다.

 

도시가 혁신을 통하여 부활하려면 주민이 각성하고, 시민의식이 성숙하며 창조적 소수자의 용기, 결단, 설득적 커뮤니케이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굳어버린 기득권을 타파하는 창조적 파괴가 일어난다.

 

미래 도시는 어떠한 모습일까? 우리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그 모습이 될 수 있다. 상상이 현실화되는 시대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도시 혼자만으로 안 되면 도시와 도시끼리 함께 힘을 합치면서 집단지성을 발휘할 때 비로소 창조적 진화를 거듭하면서 미래 도시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다.

 

 

【약력 소개】

현재 (주)솔로몬경영개발원 마케팅연구소장입니다.

SK 마케팅개발원장과 고객관계경영본부장을 맡았고,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 컨설턴트를 역임했습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BEST 뉴스

전체댓글 0

  • 6619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이동하의 통통세상] 미래 도시 ·· 자발적 시민이 나서야!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