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0-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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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광복절이라서 청주 우암산 자락에 있는 3·1공원에 8·15 기념식을 보러 갔다가 기나긴 탄식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광복회라는 공법단체가 시민들 관람을 위해 준비한 전시자료 상당수가 오류투성이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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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타까운 사실은 대한민국 독립투쟁 역사에서 최초의 독립선언서, ‘1919년 2월 1일 대한독립선언서’를 「2·8독립선언서」라고 커다란 제목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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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권병덕 선생을 소개하면서, 사진은 동학 2대 교주 최시형 선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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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부인 박자혜는 법적으로 남남인데 단재 부인이라서 충북사람이라고 했구요. 오건해 여사 사진은 오건해 여사가 아닌데도 오건해라고 해 놓는 등 오류투성이였습니다.

 

이런 오류투성이로 행사해 온 지가 “수 년 전부터 였다”고 하니, 도대체 광복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인지 의아스러울 따름입니다.

 

또한 광복회 충북지부장은 자기 조부에 대한 근거도 없이 사망한 지 백 년이 지난 후 증언(증언의 신빙성 조차도 없는)에 의해 기념 전시물을 제작해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예관 신규식 선생 서거 99주기 관련 각종 행사를 비롯, 「예관 선생의 국적회복에 관한 서명운동」 등에 단 한 번도 참석하기는 커녕 오히려 훼방을 놓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떡~ 하니 신예관선생 관련한 전시물품을 만들어 놓고 광복회 충북지부의 활동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전시물 내용에 많은 오류가 발견되어 더욱 더 기가 막혔습니다.

 

전임 광복회장은 사기꾼에, 현 광복회장은 권총을 들고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협박하는 사건을 저질러서 문제가 되어있습니다,

 

역사를 앞장서 지켜내고 선양해야 할 광복회라는 단체가 이런 지경이니 학계를 비롯하여 정부와 정치인들이야 오죽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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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20일 저희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단체인 동제사는 「동제사 건립 제109주년 기념식」 초청장을 싱하이밍(형해명) 주한 중국대사에게 보내면서 한중 공화주의 혁명 역사에 대한 자료도 함께 보냈습니다.

 

싱하이밍 대사는 영상으로 제작한 축사를 보내 왔고 이를 통해 역사를 알게 된 중국 본국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신이었던 동제사의 역사를 수긍했습니다.

 

또한 작년 10월 10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인민대 대회당에서 중국 역사상 최초로 「신해혁명」이라는 문구를 걸어놓고 기념식을 거행했습니다. 

 

현재 주한 중국 대사관은 ‘자기네 동제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탈북민들도, 동제사와 대동단결 선언을 알게 된 북한도 이 역사를 거부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신이었던 ‘동제사’와 동제사의 수장이었던 신예관 선생과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구국만을 위해 희생한 역사를 딛고서야 비로소 한민족의 공화주의 역사가 가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이제라도 온 국민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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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단상] 역사를 잊은 민족 ··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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