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신환우A.jpg한민족이여! 

 

우리는 수천 년 대대로 이어온 우리 강역을 지키지 못해 나라를 빼앗긴 채 일제식민지라는 치욕스런 역사를 겪었다.

 

또다시 외세에 휘둘려 같은 겨레끼리 서로 싸우고 죽이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배웠던 뼈아픈 교훈마저 벌써 잊고 있었단 말인가?

 

한반도 백두대간이 여전히 두동강난 채로 이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참담한 현실이 얼마나 원통하며 또 분통할 일인가. 당신들은 정말 이런 사실이 부끄럽지도 아니한가?

 

제국주의 열강들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로 갈랐던 이념과 사상은 이미 정리되어 버린지 오래다.

 

그런데 아직도 해묵은 이념을 잣대로 대결하고 갈등을 조장하여 결국 민족이 갈래갈래 찢겨지는 결과가 되면, 과연 누가 좋아하겠는가?

 

“우리나라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또 누구를 위해 봉사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다시 하게된다.

 

로이터 통신 지난 8월 31일자 보도를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 로이터 오피니언 기사제목은 다음과 같다.

 

「한국 윤석열정부의 불의와 무능 친일 역사왜곡에 저항하며 단식투쟁하는 민주당 이재명대표」

 

정치인과 공무자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 종사하는 공복으로서 권력을 위임받은 선출직과 임명직일 뿐이다.

 

대한민국은 정치인이 주인인 나라, 공무자가 주인인 나라가 아니라는 점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결국 ‘무한한 책임만을 지고 묵묵히 살아가는 시민들’의 나라 대한민국만이 남게 될 것이다.

 

보수자유주의와 진보민주주의라는 허울을 뒤집어 쓴 채, 책임은 지지않고 기득권을 누리기만 하면서 나라 주인인 시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못할지언정 시민들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드는 그런 품격없는 나라로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외신에서 대서특필로 다뤄서 대한민국 국격이 권력자들 때문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게 한 모든 책임은 결국 우리 시민들에게 돌아 올 것이다.

 

우리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더미같이 쌓여있건만 어찌 이 지경이 되었는지 답답하기만 하다. 

 

안타깝게도 후세들에게 어떤 나라를 물려 주려는지 암담하고 참담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한편 일본 농수산부 장관이 “오염수”라고 인정하는 발언이 있어 일본에서도 난리가 났다는 소식이 있다.

 

그런데도 한국 국무총리가 직접 나서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부르겠다”고 국회에서 공언하고 있는 만화같은 현실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범죄 국가로서 미국 뒤에 숨어서 한번도 사죄하지 않고 있는 일본이다. 

 

핵 오염수 문제 때문에 한국인 안전과 생명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대통령과 총리까지 나서서 그렇게 일본을 두둔해야만 하는 것인지..

 

과연 그들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고 어느 나라 총리인 것인가? 그렇다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진정으로 주권국가라고 말할 수 있는가?

 

더구나 전쟁이 일어났을 때 나라를 방위하기 위한 군사 작전 및 통제 권한을 미국에게 주고 이를 돌려받는 것조차 거부하는 사실 또한 부끄럽지 않은가?

 

이렇게 하고도 지도자라고 일컫는 부류들은 “우리나라를 경제부국이요 선진국이라”고 떠들고 있다.

 

한류를 통한 예술과 스포츠 등 세계가 동경하는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선도하는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나라 경제를 위해 오대양 육대주를 밤낮없이 누비며 뛰고 있는 젊은 인재들과 사업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가?

 

외세에 의존해 두동강이 나버린 강역에서 민족분단이 이어지고 있는 우리 현실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정통성 잇는 올바른 역사인식 가져야..

「대동단결선언」 공화주의 천명 ·· 최초의 독립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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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국가를 벗어나 한민족 역사상 최초로 공화주의 나라를 건국하기 위해 1917년 7월 최초로 선언한 「대동단결선언」 이 있다.  

 

2015년 「대동단결선언」이 국가문화재 제652호로 지정되었다.

 

첫머리에 “合即立 分即倒 (합하면 일어서고 나누어지면 넘어진다)”라고 쓰여있다. 그 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대동단결선언」은 중국 신해혁명에 투신하여 몸소 공화주의 혁명을 체험한 한민족 역사상 미증유의 공화주의 혁명가이신 예관 신규식선생이 1912년 5월 건립한 동제사(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전신) 요원 14인을 배동하여 서명한 최초의 독립선언문이다.

 

대한민국이 공화주의로 존재하고 있는 밑바탕에는 이와 같이 중대하나 잘 밝혀지지 않은 역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이렇게 정통성을 잇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가져야만이 우리 한민족이 동북아 화합과 평화를 이루는 초석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본 기고문은 통통미디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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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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